어디가지? 가지나물무치러 가지!


어디가지? 가지나물무치러 가지!

가지는 이때까지 볶아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데쳐서 만들어보았다. 가지가 기름을 잘 흡수해서 볶다가 탈 듯하기도 하고 찾아보니 잎채소 처럼 데쳐서 먹기도 하더라. 뜨거운 물에 숨이 죽을 때까지 데친다? 시금치와는 달리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삶는다는 표현이 맞을 듯. 1분? 흐르는 물로 식혀 물기를 꼭 짠다. 간을 뭐로 하지? 멸치 액젓을 조금 넣었다. 짭쪼름한게 괜찮은데 약한 듯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었다. 고소한 향이 꽤 좋다. 근데 식당에서는 빨갛게 나오던데 그래서 고추장을 넣었다. 위생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무쳤다. 맛있다. 다음에는 가지를 말려서 나물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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