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다음 날의 합창 연습


입추 다음 날의 합창 연습

입추가 지났지만 덥디 더운 오전 하늘. 오후에 서늘한 바람이 먹구름을 몰고 오고 내 빨래 건조대도 넘어트리고 급히 실내로 옮기고 길 위에는 은행나무에서 덜 익은 은행이 떨어져 밟혀있다. 가을이 온다. 공연 한달 남았다. 한주에 한두번 연습을 하지만 잘 하고 있는건지 개인 점검이 없으니 잘 모르겠다. 무대 올라가기 전까지 연습 몇번 안남았다. 지난 성극에 이어 무대 오르는게 재미있다. 재능과 무관하게 어려운 역이 아니였으니... 독일어에도 관심이간다. 고등 제 2외국어를 독어로 할 걸 그랬나. 청소년 때 음악 수행평가로 클래식?류의 공연을 몇번 보긴 했지만 그 후로는 공연장을 가끔 가고 지현형의 소개로 다른 의미로 공연장을 가게 된다. 사람이 워낙 많으니 무대에 올라도 묻히겠지만 열심히 해야지. 보시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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