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노푸 6개월 했는데 여름이 되어 그만뒀었다. 덥고 땀도 많이 흘려 유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샴푸에 트리트먼트, 린스까지 쓰는 요즘 감고 하루정도면 괜찮은데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는 듯 하다. 노푸에 대해 또 찾아보다가 밀가루풀로 머리감는 방법이 눈에 들어왔다. 밀가루풀? 풀인데? 밀가루의 흡착력으로 세척이 되나보다. 근데 집에 밀가루가 없다. 옥수수전분이 있네? ㅋㅋ전분으로 시도 물에 전분 한숟가락 잘 풀고 묽게 끓였다. 뿌옇고 약간의 점성이 생겼다. 풀 식히고 머리감기 시작 따뜻한 물로 충분히 적시고 전분풀에 손을 담갔다. 미끌미끌하다. 옥수수향은 안나는 듯 하다. 머리카락에 묻혔다. 마치 도배에 쓰는 붓같다. 거품은 안나고 미끌거리며 잘 발라진다. 헹구기도 쉽다. 익어서 달라붙거나 뭉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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