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공원

며칠 전 중딩딸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옥신각신했습니다. 생일인데 엄청 큰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컵 사이즈가 딸애 머리만큼 거대했습니다. 다 먹지도 못할게 뻔해서 싫다 했고 쫌팽이 아빠한테 삐진 딸이 삐져서 말도 안 하고 하루 종일 핸폰만 하고 퉁파고 드러누웠습니다. 고구마 10개 먹은 것처럼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조금 참고 시간이 지나니 친구들과 떨어져서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새로운 학교에 갈려니 얼마나 긴장될까 하는 측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삐진지 3일째 우리 가족도 가끔은 싸우기도 하고 삐집니다. 삐짐이 쫌 오래가거나 싸움이 커지면 반성공원에 가야 합니다. 근처에 산책하기 좋은 곳을 소개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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