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막사 3,4회차


찡막사 3,4회차

아침부터 다량의 태국어 대사로 인해 정신이 달나라로 간 듯 하다. 종로의 어느 외국어 학원 몇몇이 앉아 있는 교실에 서서.. “사왓디 캅. 폼츠 성훈캅. 쯔렌츠 잭 캅. 뻰콘 타이캅. 마이차이~콘 까올리 캅 레우꺼...팔라야 컹 폼 콘 까올리 캅. 팔라야 컹 폼 첩 씨촘푸~ 폼 롹 팔라야 컹 폼 막막~~!“ 불라불라~ 태국어를 잘 모르는 나에겐 딱 외계어다. 어찌됐건 사랑하는 아내를 생각하며 겨우겨우 촬영을 마쳤다. 부랴 부랴 다시 일산으로 향한다. 자유로를 달리며 창밖을 보았다 차가운 겨울 멍하다 역시 다량의 태국어 대사 때문일것이다. 이동거리가 멀어서 인지 날이 추워서 인지 스케줄이 좀 꼬인 듯 하다. 선배 배우님도 한참을 기다리고... 어찌됐건 마지막이던 룸싸롱 씬을 먼저 후다각 쳐낸다. 아침에 다량의 태국어 불량으로 인해 정신적 대미지인지 박감독에게 옮은 것인지 몸에 한기가 온다. 이러면 안되는데... 체감온도 20도에 한기까지 겹쳐 난감하다. 저녁을 먹고 옷을 너무 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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