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쿤캅!


컵쿤캅!

피디님과 마지막 점심을 먹었다. 가끔 밥을 먹던 이곳에선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다. 왜냐하면 난 오늘 Kaosan Road로 가서 거기 계속 머물다 돌아 갈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이란 생각에 피디님이 극찬을 했지만 쎈향기덕에 국물만 뺏어먹던 해물똥냥 누들에 도전하기로 했다. 역시나 생강과 고수는 살짝 겉어냈지만 진한 국물과 신선한 해물맛은 아주 좋았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난 일주일을 정리하는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나서 피디님과 등을 두드려 주며 마침네 작별을 했다. 피디님을 보네고 어제 먹었던 타이 허브티를 하나사들고 택시를 잡아 탔다. 조금 가다보니 차가 많이 막혔다. 태국의 토요일 오후 트레픽잼은 무지 심하다며 좀 우회 해서 가겠다고 말 하시는 듯 했다. 알아듣기 힘든 영어였다. 난 기사님과 눈을 마주치고 나서 잇츠 오케 아윌트러스트유 말씀들렸다. 아저씨의 인상이 좋았기 때문이다. 난 남자든여자듬 인상 좋은 사람에겐 약하다. 게다가 이 기사님은 젠틀함까지 풍겼다. 태국에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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