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목공, 거실장


재활용 목공, 거실장

작년 말 집에 오는 길에 앞집에서 버려진 책장이 눈에 띄었다. 집에 들어와서 앉아있자니 자꾸 그 책장이 눈에 아른 아른~ㅎㅎ 다시 나가서 나무를 살펴 보니 쓸만한 집성목이었다. 초보다 보니 무슨 종의 나무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집성목과 mdf를 구분할 수 있는 정도다 아무튼 집성목인걸 확인하고는 냉큼 들어다가 올려 놨다. 일단 분해를 해놓고 한참을 있었다. 가끔 왔다 갔다 하며 무엇을 만들까 생각하면서.... 그렇게 춥고 정신없던 겨울이 지나 해가 바뀌고 어느덪 봄이 왔다. 이제는 좀 만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에 저 아이를 다시 찬찬히 바라 보며 좀더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러다 거실티비장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재단없이 만들 수 있을 듯 했고 우리집 거실장 상태도 좋지 않고 해서 말이다. 그래서 여기저기를 뒤지며 디자인들 찾아보고 결정을 내렸다. 거실장은 서랍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서랍은 해보지 않아서 걱정이 좀 됐지만 이것저것 찾아보며 도전해 보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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