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와시마무라] BD특전소설 1권 「Chito」- ⑥


[아다치와시마무라] BD특전소설 1권 「Chito」- ⑥

「어디 보자, 오늘은 그러면」 해가 질 무렵, 냉장고를 앞에 두고 팔짱을 낀 채로 생각을 하고 있자니. 「차가운 국수는 어떠실까요?」 「...또 왔구만」 이번엔 어느샌가 내 머리 위에 올라가 있었다. 말을 걸어왔을 때 처음 깨달았다. 「너 면 종류 좋아하는구나?」 「뭐든지 좋아하지만요」 「단순해서 좋겠네」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이 녀석에게서 둥실둥실 포자 같은 하늘색 입자가 내리고 있다. 손가락에 올려보려고 했더니 피부에 닿아 녹아버리듯이 사라졌다. 이 입자들의 영혼이 야시로인게 아닐까? 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절대 볼 일이 없을 우주에 대해 살짝 생각했다. 「점심은 사과를 먹었어요」 「아직 안 물어봤는데」 슬금슬금 손발을 움직이며 나를 타고 야시로가 내려왔다. 그리고 나를 올려다보며 「오오」 라며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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