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와시마무라] BD특전소설 4권 「Abiding Diverge Alien」- ④


[아다치와시마무라] BD특전소설 4권 「Abiding Diverge Alien」- ④

한동안 이불 속에서 얌전히 있었지만 포기하고 일어났다. 눈을 감았든 안 감았든 아직 어둡다. 이불 위를 바스락바스락 엎드린채로 짚어가며 컨트롤러와 게임기를 찾는다. 전원을 키고 TV에서 나오는 과도할 정도의 빛을 받아 눈을 돌렸다. 익숙해질 때까지 벽을 바라보았다. 새벽에 잠이 안 와서 게임기를 켜다니 생활패턴이 망가질 것 같은 예감밖에 들지 않는다. 저녁쯤에 저장해둔 곳에서 다시 시작한다. 레벨은 8이 되어있었다. 손가락이 반쯤 자동으로 움직이는 사이 희미하게 눈앞의 풍경이 2개가 되었다. 그 속에는 앉아있는 아다치가 보였다. 역시 교복차림이었다. 어둠에 묻혀서 손발을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나 곧 죽을지도』 라고 말하니 아다치가 곤란하다는 듯 눈썹을 찌푸렸다. 『그 녀석이 말하는 건 이상하게 설득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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