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오리지널 플레이 숏 레인부츠 리뷰 구입처 / 가격 / 사이즈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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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도 보송보송 레인부츠에 얽힌 이야기(라떼는 주의) 20대 초반(무려 2000년대 초반의 이야기)에 헌터 레인부츠가 유행이었다. 그 때는 롱부츠(=톨부츠)가 유행할 때였고, 어두운 색이 대세라서 남자동기들의 농부신발 같다는 놀림에도 불구하고, 무겁고 어두운 톨부츠를 신고 지하철 2시간씩 타고 학교를 다녔드랬다. 톨부츠는 신고 벗기가 사실 매우 불편함에도, 멋이라 생각하고 불편함 감수하고 신었는데 처음 레인부츠를 신고 외출 했을 때의 그 보송거리던 발의 감촉을 잊지 못하겠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하철역에서부터 회사까지 늘 신발이 젖고 양말이 젖었지만 롱~ 레인부츠는 신기가 어려워서 신발장에 고스란히 모셔져 있었다.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주인이 꺼내줄 날을 기다리며 신발장에 갇혀 유배생활중임. 사진찍는다고 잠시 꺼내줬다 출산 후 숏 레인부츠 구입(여전히 라떼는 이야기 중) 아이가 태어나고 어린이집을 다니게 된 4살. 그 전까지는 다른 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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