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

우리 부부는 신혼 1년차에 아기를 갖기로 했고, 그 달의 하루 하루는 너무나도 길게 느껴지는 한달 이였다 난 주기가 정확하고 PMS 에도 큰 증상이나 배아픔이 없고 워낙 무딘 나지만, 작은 증상 하나에도 설레여하고 기대하며 지낸 지난 8월이다 그러다 계획한 두번째 달 9월에 우리에게 신기하게도 새 생명이 와줬고 우리 부부는 매일이 신기하고 정말 행복하게 보내고있다 2021.9.14 새벽 혹시나하는 마음에 자는 오빠를 깨워 편의점에 보냈지만 보이는 한줄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잠에 들었다. 아니 그런데 웬걸? 다음날 아침이 되어 다시보니 사진처럼 흐릿한 두줄이 보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른 테스트기를 해보니 좀 더 진한 두줄이!!!!!! 똭!!!!!!!!!!!!! 워낙 초기여서 호로몬 수치가 낮아 서서히 두줄이 된거였다 명절기간이여서 병원 문도 열지 않아 집에서 바깥양반과 꿈꾸는 기분으로 기대반 설렘반인 마음으로둘이 추석을 보냈다. 낯간지럽게 내 이야기 하는것을 좋아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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