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철학의 왕국 (이경구) - 천재들의 나라


조선, 철학의 왕국 (이경구) - 천재들의 나라

역사를 알아야겠다. 과거의 지식을 알아야겠다. 역사가 반복되고 똑같은 상황이 돌고돈다. 그렇기에 미래가 보인다. 강제로부터의 이완은 유연함을 기르고, 다양성을 체험할수록 단선경로는 부정된다. 책은 한가지 관점에서만 볼수있는게 아닌것 같다. 주자학은 원리인 이기에서 구체적인 사회정책까지 방대하게 걸쳐있었고 조선의 학자들이 고민하고 비판하고 연구하고 발전시킨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답이 없는 영역이 아닌가. 정답을 찾거나 증명으로 검증할 수도 없는 영역이 아닌가. 단지 풍요속에 안주하여 융성된 문화라고 보기 보다는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타자(아녀자, 하층계급 등)에 대한 이해까지도 나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그렇게 보면 인간의 정체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는 두뇌가 아니라 마음같기도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인간은 뇌 그 자체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음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겠다는 여지가 남는다. 영조가 내린 전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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