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허경희) - 타인에 관하여

인도에서는 아무도 믿지 마라 나와 다른 문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그래서 남성여행자들이 ‘자유’를 이야기할 때 여성여행자들은 ‘변화’를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제도가 개인을 도울 수 없을 때 개인은 절망한다. 그 절망이 개인으로 하여금 비로소 그 제도의 모순에 눈뜨게 한다. 우리는 왜 떠나려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자유를 위해. 자유와 여행. 그것은 현실이 안겨주는 많은 좌절과 절망을 넘어 출발을 위한 출발이다.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앞서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여행을 떠나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여행이란 두려움을 넘어서는 일이다. 그것은 이 세계가 두려움의 세계가 아니라 단지 아직까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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