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소풍 같이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들


마지막은 소풍 같이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들

정보 마지막은 소풍 같이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들 토닥이 2022. 10. 27. 21:3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마지막은 소풍 같이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들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인 ‘귀천’ “오늘은 뭐 만들 거야?” “지금 생각 중이야” 나는 요리를 잘하지 못한다 뭐든지 다 잘 먹는 내 식성과 당뇨라 늘 맛없는 것만 먹어야 했던 아빠의 식단 덕에 나는 요리에는 단 1의 관심도 없었다 마지막은 소풍 같이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들 그런 나의 요리 인생에 발전을 가져온 두 가지 사건은 ‘입맛이 까다로운 아들’을 낳은 일과 ‘아빠가 암에 걸리신 일’이었다 아빠는 항암치료로 매일 병원에 가셔야 했다 그런데 병원의 밥은 맛이 없다고 하셨고 그래서 나는 도시락을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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