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팀 일기(연초)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냥 1/2일 처음 출근하면서 느낀점 등을 간단히 써봅니다. 약간의 픽션은 섞일 수 있습니다. 1. 몇년을 겪어도... 제가 입사한 후 연결산도 이제 7번째네요. 전 두려움이 많은 성격입니다. 말씀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입사원 입사 첫날과 경력직 입사 첫날 회사에 괜찮은 사람은 과연 있을지, 인수인계를 대충하고 치우는 것은 아닐지 등등 너무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입사 후 처음 맞았던 12월 31일도 그랬어요. 업무가 엄청나게 쏟아지지는 않을지, 많이 혼나지는 않을지 등등... 엄청나게 마음이 답답했죠. 입사 첫 해에는 그랬습니다. 그것이 그런데.. 입사 1년차 : 연 결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뭘 할지 몰라서 두려워서 무서움 입사 2년차 : 연 결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제 알기에, 그 예민한 부서분위기와, 작년에 엄청 깨졌던 것이 생각나서 무서움 입사 3년차 : 올해는 부디 혼나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야할텐데.. 올해까지 혼나면서 넘어가면 삼진아웃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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