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자작시

지하철 의자 지하철 의자 등받이 천이 하얗게 벗겨질 때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등이 닿았다 떨어졌을까 문대지고 베기고 고꾸라진 등에 하얗게 닳아버린 등받이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인다 홀로 남겨진 빈 자리 주위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각자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그 사이 등받이는 오늘도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해내면서 사람들도 모두 자신의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겠지 그들도 고된 하루를 보냈겠지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위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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