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알랭 드 보통의 첫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싫어한다.··· 낙타는 시간을 따라 걸어가면서 짐이 점점 더 가벼워졌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왜 나는 너를 사랑할까?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을 보면 해답을 알 수 있을것이다. 사랑에는 해답이 없다는 것을 그 사람의 자체로 나를 깨닫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행복하고 안정되는 이 모든 것들이 한 사람으로부터 오는 감정이다. 서로가 더 가까워질수록 그들만의 이야기가 생기고 하나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말이 좋았다, 나도 어릴 땐 사랑이라는게 뭔지 잘 몰랐던 것 같다. 나만 생각하고 이기심과 자존심으로 상대를 이기려하고 받아들여주지 않는,,, 하지만 아직도 잘은 모른다. 알랭 드 보통은 사랑을 오아시스를 헤매는 낙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자신을 낙타에 비유해 오아시스를 찾고 신기루에 속아버린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하면서 마무리가 되어가는 내용이다. 이 책은 알랭 드 보통의 소설인데 연애소설이라기 보단 뭐랄까 좀 더 철학적이다. 연애에 대해 더 깊고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