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는 나이 들어가면서 세월, 나이, 죽음, 영원성과 종교에 대한 산문과 시를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며칠 전부터 헤르만 헤세의 <어쩌면 괜찮은 나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공감하면서. 책 속에서 '나이 든다는 것'이란 시가 좋아서 올려봅니다. [나이 든다는 것 1] 하찮은 모든 것들도 젊음은 소중하다. 나도 그런 젊음을 존중한다. 곱슬머리, 넥타이, 헬멧, 검, 물론 아가씨도 빼놓을 수 없다. 왜 이제야 모든 것이 제대로 보일까. 나이만 많은 소년인 내가 그런 모든 것을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그러나 이제야 뚜렷이 볼 수 있다. 그런 노력이 현명했었다는 것을. 머리띠와 곱슬머리는 곧 모두 사라져버리고, 내가 얻은 것들, 지혜, 덕망, 따뜻한 양말, 그 모든 것들도 다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땅은 차가워지리라.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맛 좋은 붉은 포도주를 마시며 노년의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마지막으로 평온한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러나 나중에, 아직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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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헤르만 헤세의 시, '나이 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