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입니다. 첫 도입부와 앞 부분은 읽기가 쉽지 않고 철학 책 보는 듯, 아리송한 느낌이 듭니다.

"작가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필연과 우연", "무거움과 가벼움"이란 표현이 나오는데 처음엔 잘 이해 안 되더군요. 조금 묵직한 기분으로 천천히 읽었습니다.

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이야기 전개는 짜 맞추어지고 술술 읽히기 시작합니다. 주요 등장인물은 4명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외과의사이자 바람둥이 토마스, 지방 소도시 카페의 종업원 출신인 테레사(보수적이고 문학 좋아함. 토마스를 처음 만날 때 손에 톨스토이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들고 있었음), 그리고 자유분방한 화가 사비나, 저명하고 활동적인 교수 프란츠, 이렇게 4명 사이의 연애, 사랑, 결혼,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1968년 '프라하의 봄'과 연이은 소련의 체코 침공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등장인물들의 삶에 개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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