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날


바보같은 날

글 바보같은 날 DM1993 2018. 4. 5. 22:5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어요? 공부하자고 학교를 갔지만, 집중력 부족 탓에 공부는 못하고 노래방이 가고파서 이래저래 연락을 돌려보아도 대답이 없다. 집에 오니 고양님께서 반겨주셔서 미소를 짓다못해 광대가 승천할 지경이건만, 그냥 외롭다. 미친 새끼인가 싶기도하다. 아니 당최 내 마음을 내가 컨트롤 할수 없다는게 너무 화가 난다. 아니이~, 이젠 좀 익숙해질만도 하지 않나 싶으면 문뜩 찾아오시는 외로움이라는 친구가 정말 싫다. '똑똑똑' "계세요? 외로움입니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점잖은 척 고상한 척 다가와서는 마음 속을 온통 헤집고 다니는 너라는 녀석이 참 밉다. 너에게 묻고싶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어요? "난 오늘의 나를 살았어요. 내가 있어서 당신이 기뻐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망할! 지금 글을 쓰다 웃음이 너무 나온다. 와 진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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