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커 스패니얼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 치료 일기

세리의 초기 증상 늘 활발하게 움직이던 세리가 웅크린 채 누워만 있고 식탐이 많은 아이인데, 하루 종일 밥도 안 먹어요 갈증이 심한지 물만 계속 찾는 게 좀 이상했는데, 아침 첫 소변에 피가 잔뜩 섞여서 나왔어요 너무 놀라서 세리를 앉고 병원에 다녀왔어요 빈혈 증상으로 기운이 없는 세리 의사 선생님께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초음파 검사와 피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검사 결과 초음파 상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피검사에서 빈혈 수치가 너무 낮게 나왔어요 검사 결과 세리의 경우 진단명이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이라고 나왔어요 의사선생님께서 급하게 발병한 경우라 잘 지켜봐야 하고 세리 상태가 더 나빠지면 저녁에 응급실에 가게 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진료실에서 울음이 터져버렸어요 제가 잘 못 돌봐줘서 세리가 고생하는 건 아닌지 헤어짐의 시간이 바짝 다가온 느낌에 두려움이 크게 느껴져서 겁이 덜컥 났어요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이란?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은 몸의 면역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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