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시간


'겸손'의 시간

여러가 일들과 먹고사는 문제로 바쁘게만 돌아가는 일상... 챙겨야할 가족들과 조금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질수록 주변을 돌아 볼 여유를 가지는 것이 수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짬을 내어 오랜만에 건축적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신규 고급주택들이 들어섰고 들어서고 있는 중인 판교 운중동. 종종 규모와 값비싼 자재의 사용으로 인식되기도 하는 고급주택... 오늘은 운좋게 그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속에는 외부로 보여지는 규모 이상의 건축인의 정성스러움이 들어 있음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실장님께서 "마치 책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이렇게 다른 건축인의 공간과 디테일에 스며있는 깊은 고민의 흔적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겸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또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 할지 어렴풋하게나마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스타일랩 안응준 건축사님께 감사드립니...



원문링크 : '겸손'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