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3도의 날씨에 하수오 산행 쉽지만은 않네요.


영하 13도의 날씨에 하수오 산행 쉽지만은 않네요.

영하 13도의 날씨에 하수오 산행 쉽지만은 않네요. 이틀 연속 추워진 날씨에 산행을 강행해야 할까 그냥 쉴까 생각 끝에 일단 출발해 보기로 하고 마음을 단단히 잡고 뜨끈한 떡국 한 그릇 먹고 출발해 봅니다. 이런 날 핫팩은 필수품입니다. 영하 10도 이상 떨어지는 날에도 산행 시작해서 30분 정도만 지나면 벌써 몸에서는 땀이 나지만 손은 시리거든요. 그래서 영하 10도 이상 떨어지는 날에는 무조건 핫팩을 2개 양쪽 주머니에 넣고 출발합니다. 핫팩을 주머니에 넣고 손으로 조물락거리며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보고 싶은 하수오 씨방이 반겨줍니다. 이럴 때 항상 드는 생각이 있죠. 추워도 산행 오기를 잘했다ㅎㅎ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니 또 다른 씨방이 반겨줍니다. 여기는 하수오 군락지 같습니다.하수오가 번식하는 방법은 홀씨가 바람에 날려 옮겨지는데 여기같이 바람이 머무는 곳에 운 좋게 자리를 잘 만나면 군락지를 만날 수가 있답니다. 이것도 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것이겠죠. 이렇게 씨방이 없고...


#떡국 #상황버섯 #컵라면 #하수오 #핫팩

원문링크 : 영하 13도의 날씨에 하수오 산행 쉽지만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