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고민거리


사탄의 고민거리

난 정말 그녀석이 싫다. 그런 녀석은 처음본다. 아침에 일어나서 큐티를 열심히 하는 것은 인정한다. 거기까진 내가 봐준다. 하지만, 왜 기도를 1시간씩이나 하느냐 이말이다. 도대체 기도를 하는 멍청한 녀석들은 이해를 못하겠다. 기도할 시간에 좀 더 전공공부를 한다던지, 좀 더 좋은 일들을 하면 기도보다 더 눈에 보이는 결과를 경험할텐데 도대체 왜 멍청하게 무릎아프게 한시간씩 기도하는지 모르겠다. 거기까진 내 인정한다. 그런데 왜 기도 내용이 그모양 그꼴이냔 말이다. 도대체 자기를 위한 기도가 별로 없다. 자기와 상관없는 다른 친구들을 위해 왜 기도하냔 말이다. 더 이해못할 일은 그 녀석 맨날 괴롭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는 사실이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내가 맨날 기도할때 쓸대없는 짓이라고 생각을 집어넣어줘도 도대체, 무식한건지, 단순한건지 알아듣지를 못한다. 내 살아생전에 그렇게 무식하게 기도하는 놈 첨본다. 정말 내 살이 빠진다. 그런데 거기까진 괜챦다 이거다.. 왜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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