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사랑 여자의 사랑, 그 유혹

남자의 사랑 여자의 사랑, 그 유혹 글.홍일권 남성은 여성으로부터 모든 것을 받고도 만족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성은 모든 것을 바쳤을 때 세계를 다 준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남성은 불평하기 쉽고 여성은 다 주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일어나는 상처와 불만족의 불은 과히 활화산과 같다. 남자가 여자의 몸을 정복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그 여자에 대한 가치와 인격보다 육(몸)으로 대하고픈 마음에 여념이 없게 되고 진정한 사랑의 대우는 뒷전이다. 남자는 정복하려고 서두르고 여자는 순결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한다. 그러다가 여자는 남자의 끈질긴 요구로 사랑하는 사람에겐 모든 것을 다 내어주어도 괜찮다는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히기 시작한다. 또 모든 것을 바치면 상대방이 평생 변치 않고 내게 머물고 나를 끝까지 사랑해 줄 것이라는 환상 속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훗날 그 결정이 얼마나 그릇된 결정이라는 것을 눈물을 흘리며 깨닫게 된다. 우리가 적어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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