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일으키는 에너지 원


사랑을 일으키는 에너지 원

사랑을 일으키는 에너지 원 글.홍일권 인간의 성과 사랑을 연구한 의학자들에 의하면 사슴이나 돼지 등 대부분의 동물은 이성을 유혹할 때 페로몬이란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그런데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페로몬을 분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향수회사(에록스)의 데이비드 벌리너 박사는 피부의 화학적 특성을 연구하여 두 종류의 페로몬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실에서 피부세포의 추출물이 담긴 플라스크를 열어놓으면 성미 까다로운 과학자들이 냄새를 맡아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는 걸 발견했다. 반대로 플라스크를 닫아놓으니 시무룩한 표정으로 돌아가 서로에게 무관심하기 시작했다. 이 실험적 연구를 통해서 페로몬을 이용해 이성에게 쉽사리 끌릴 수 있는 향수를 만들었다. 체취는 몸 밖에서 느껴지는 사랑인 셈이다. 남녀가 사랑과 정감을 가지고 스치는 순간, 심장이 뛰고 맥박이 더 빨라지면서 혈압이 오른다. 췌장에선 인슐린이 분비되고 부신은 아드레날린을 배출한다. 체내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은 일종의...



원문링크 : 사랑을 일으키는 에너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