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우의 다중지능검사가 조금만 더 빨랐다면.....

2015년 8월... 나의 삶에 가장 속으로 많이 울었던 날이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아픈 인연을 만난 날이다. 7월의 마지막날 사무실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고3 아이인데 적성검사와 다중지능검사를 받고 싶다고.. 그리고 한주뒤 180cm가 넘는 청년 2명과 얼굴에 슬픔이 가득한 중년의 여인이 사무실로 들어오셨다. 사전상담을 나누며 고3인 쌍둥이 학생들의 언의 활용능력이 많이 떨어지을 느꼈다. 주의 집중력이 조금 떨어져 보였다. 본검사를 실시하고 결과가 나오는 동안 학생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뭔가 문제가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결과는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이 너무 떨어져 있고, 자기성찰 지능역시 약점지능으로 나타났다. 신체운동지능 중 운동신경은 보통이었으나 손재주는 강점지능으로 나타났다. 공간지능에서 공간구성 능력이 강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담중 언어지능 영역이 너무 낮게 나타나 추가로 지능검사를 실시해 보았다. 두 친구 모두 지능이 80정도에 머물렀다. 이 검사 결과를 가...

원문링크 : 지적 장애우의 다중지능검사가 조금만 더 빨랐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