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도토리묵

산에서 상수리를 주어 온다. 어머닌 항상 가을이 되면 아픈 무릎 때문에 그렇게 힘겨워 하시면서도 산에 오르셨다. 주워온 상수리를 옥상에 펼쳐 말리고 마르면 벽돌로 눌러 비벼가며 겉껍질을 벗기고 그 도토리를 물에 담가 우려내고 분말 공장에서 도토리 앙금을 내려오고 벌들과 싸우며 그 가루를 말리셨다. 자식들 나눠주시고 신세 진 이웃들과 나눔 하는 걸 기쁨으로 여기셨다. 배고팠던 시절 자식들 입에 뭐라도 넣어 줘 배부르게 하고 싶었던 어머니 도토리묵의 맛과 어머니의 추억을 함께 먹게 된다. 분말 1컵에 물 6컵을 붓고 소금과 들기름 조금 넣고 나무 주걱으로 계속 저어준다. 거의 완성 도토리묵에 몸에 좋은 식용버섯 가루도 조금 넣어준다. 햇반 그릇에 나눠 담아 굳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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