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을 졸도 시킨 기상천외한 주문


스님을 졸도 시킨 기상천외한 주문

지독히도 짜고 무식한 심술 맞기로 소문난 놀부가 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스님 한 분이 찾아와 시주를 얻고자 했다. 시주 좀 하시죠" 시주하라는 소리에 잠이 화들짝 깬 놀부는 콧방귀를 끼며 자기 앞에서 빨리 사라지라고 괴성을 내며 성질을 부렸다. 그러자 스님은 눈을 지그시 감더니 불경을 외우기 시작했다. "가나바라........가나바라........가나바라........." 절대로 그냥 물러가지 않을 태세로 스님이 염불을 계속하자, 그 소리를 듣고 난 놀부도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하는듯하더니 드디어 결연한 자세로 주절거리기 시작했다. . . . "주나바라.......주나바라......주나바라........" . 놀부의 이 기상천외한 염불 아닌 염불 소리에 스님은 졸도했고 놀부는 의기양양했으나 그는 평생 왕따를 면치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놀부 아저씨가 스님에게 전도를 하고 있어요. 주나바라 ...주나바라...주나바라...(주님 바라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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