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직업ㅣ분쟁조정사

직업 생성배경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가 본격적인 사회 이슈가 되던 시기가 있었다.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한 소음문제는 언어폭력과 실제 폭력을 오가며 생활 자체를 방해하는 갈등요인이 되었다. 또 골목 내 주차문제로 주민 간 싸움이 나고, 심지어 칼부림으로까지 번지는 사건 등도 종종 보도되고 있다. 처음에는 언성만 높이다가 말 그대로 피까지 보게 되면, 경찰이 출동하고 해결의 기미를 찾기란 어렵게 된다. 문제는 생활 속의 이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점차 상황을 악화시켜 제2, 제3의 문제를 유발시킨다는 점이다. 더욱이 나중에 법적 소송까지 가게 되면 비용은 비용대로 들면서 양쪽이 모두 피해를 보고 끝나는 경우도 많다. 더 큰 문제로 번지기 전에 갈등을 풀고 화해하면 좋았을 것을 결국은“ 법대로 하자” 식이 되어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지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실제 2013년 삼성경제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사회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246조원에 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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