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놓친 명마


때를 놓친 명마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엡5:14-16) 중국 진나라의 마부 손양은 명마를 보는 눈이 탁월했습니다. 손양이 점찍은 말은 가격이 열 배나 뛰어서 사람들은 그를 말을 관장하는 신이라는 뜻의 ‘백락(伯樂)’이라고 불렀습니다. 사진: Unsplash의Sarah Olive 하루는 손양이 마을 어귀를 걷다가 허름한 소금 수레를 끄는 말과 마주쳤습니다. 보자마자 명마라는 것을 느낀 손양은 말을 여기저기 살펴봤는데 영락없는 천리마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무릎은 꺾이고 꼬리도 처져 있었습니다. “아니, 이런 명마로 왜 소금 수레를 끌고 계십니까?” “나는 그런 것을 잘 모릅니다. 십 년 전에 수레나 끌려고 아무 말이나 사 온 것입니다.” 손양은 안타까운 마음에 주인을 잘못 만난 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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