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일은 없다


쓸모없는 일은 없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3:11) 만화를 통해 작품을 만들겠다는 열망을 가진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았고 모든 출판사에서 작품을 거절당했습니다. 당장 생계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던 청년은 지역 신문사 만평에 실릴 글을 적는 일과 초보자들의 그림을 평가해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진: Unsplash의Sandy Ravaloniaina 원대한 꿈에 비해 하는 일이 너무 초라했던 청년의 마음은 탐탁지 않았지만 몇 달이 지나자 새로운 시각이 트였습니다. 만평에 적을 글을 연습하다 보니 만화의 대사에 재치와 재미가 더해졌습니다. 또 일반인들의 그림을 보다 보니 어떻게 해야 단순하면서도 명확히 사물을 표현할 수 있는지 알게 됐습니다. 오히려 하기 싫은 일을 통해 기량을 성장시켰던 청년은 훗날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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