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눈썰매장, 도민들이 가는 눈구경 장소

폭설로 눈이 쌓인 제주도 아침입니다. 따뜻한 이불을 뒤로하고 서둘러 눈썰매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제주도 눈썰매장을 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눈이 소복이 쌓인 곳에서 사발면을 먹었습니다. 기온이 낮아서 공기는 차갑지만 따뜻한 국물을 호로록 마시면 따뜻함이 온몸에 퍼집니다. 이제는 눈이 오면 이 맛이 생각나서 기대가 될 만큼 특별한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날을 좀 잘못 잡은것 같습니다. 캠핑용 의자는 바람에 자꾸 쓰러지고, 손은 어찌나 시리던지, 뜨거운 사발면 국물이 뜨겁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따뜻하게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추우면 추울수록 더 맛있어지는 사발면인 것 같아요. 사발면을 다 먹고 다시 썰매 타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눈 쌓인 나뭇가지들도 눈 덮인 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이 바로 제주에서 썰매 탈 수 있는 천연 눈썰매장 중 한 곳입니다. (처음 가보시는 분은 글 아래 제주도 눈썰매장 주소 정보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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