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북한식당 평양목란관 평양냉면 feat. 첫 경험


몽골 북한식당 평양목란관 평양냉면 feat. 첫 경험

참담했던 첫 평양냉면의 맛 위 사진은 2006년 8월 5일 토요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 북한 식당 평양 목란관에서 브런치로 먹었던 오리지널 평양냉면이자 내 생애 최초로 먹었던 평양냉면. 이 평양냉면을 먹기 전날에 몹시-아주-많이 과음을 했는데... 얼큰한 해장국이나 라면 국물 같은 걸 속에 들이 부어도 시원찮을 판에 비루한 비주얼, 그냥 적당히 차가운, 툭툭 끊어지는 메밀면이 아닌 살짝 쫀득한 면의 식감, 양념장을 풀어봐도 니맛도 내 맛도 없는 밍밍한 육수. 이런 최악의 조합을 모아 놓은 냉면을 해장용으로 먹었으니 당연히 맛이 있었을 리가... 한 입 먹자마자 “무슨 음식이 이렇게 맛이 없어!” 하는 탄식이 절로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뇌리에 선명하다. 지금의 내가 그때로 돌아가 다시 맛을 본다면 아무렴 평가가 달라지기야 하겠지만, 첫 평양냉면의 맛은 정말 드럽게 맛없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맛없는 평양냉면을 찾아다니면서까지 처묵처묵 한다. 육수에 풀어져 있는 면을 흡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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