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쿠시카츠 와가마마]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해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해> 일본 오사카에서 유래했다고 하는게 학계의 정설인 쿠시카츠(串カツ) 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쿠시串(くし)는 꼬치를 카츠 カツ 는 돈카츠 처럼 튀김옷을 묻혀 튀겨냈다는 의미인데 쉽게 말해 쿠시카츠는 야채, 해물, 고기 등을 꼬치에 끼워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걸 음식을 말합니다. 이렇게 튀겨낸 것을 소스에 듬뿍 찍어서 먹는 음식이죠. 조리방법도 간단하고 먹는 것도 달리 특별할 것도 없는 정말 대중적인 음식 입니다. 이런 쿠시카츠는 1920년대 오사카의 다루마(だるま) 라는 가게의 주인장이 요즘 양꼬치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꼬치 구이 처럼 작게 자른 소고기를 꼬치에 꿰어 인근 노동자들에게 판 것이 시초라고 전해집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는 사람들을 위해 퇴근길 술 한 잔하면서 안주거리도 되면서 속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고열량 음식을 개발했던 것이죠. 마치 부산의 백화양곱창이 뱃사람들의 인기 먹거리가 된 것 처럼. 아무튼 오사카에 다루마 지점들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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