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소녀 - 그리어 헨드릭스 & 세라 페카넨

익명의 소녀 저자 그리어.헨드릭스.세라.페카넨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19.11.05. 친구에게 받은 책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띄엄띄엄 읽다가 드디어 다 읽게 되었다. 500페이지가 넘는 페이지로 너무 두꺼워서 사실 처음에는 읽고 싶은 생각이 쉽사리 들진 않는다. 은밀한 비밀을 공유할수록 더 큰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실험에 참가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엮은 책이다. 외국의 모 프로그램에 거짓없이 솔직히 말할수록 높은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책은 두껍지만 주제 자체가 흥미롭고 궁금증을 자아내서 읽다보면 또 술술 읽힌다. 내가 소설 속의 상황이었다면 쉽사리 실험에 참가할 생각이 안 들 것 같긴 하다. 인간의 도덕성, 그리고 집착적인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다.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반전이 있으니 추리 소설 좋아하는 사람이 읽어도 좋겠다. 1부 P. 78 나는 돈이 절실하게 필요해요 당신은 1차 세션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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