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 이희영

나나 저자 이희영 출판 창비 발매 2021.10.01. 버스 사고로 인해 육체에서 영혼이 빠져나와 버린 고등학생 한수리와 은류. 일주일 안에 육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나의 육체는 영혼 없이 살아가게 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육체와 영혼이 분리가 된 것일까? 모든 것이 완벽한 엄마에게 소개하고 싶지 않은 친구인 수리, 아픈 동생을 위해 항상 양보하는 것에 익숙했던 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고충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10대이니 특히 10대들이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내 안의 마음을 돌볼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이 참 어렵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면 그와 동시에 나에게는 나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타인보다 나에게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제1장 잃어버린 영혼 "영혼 없이 사는 사람들. 너도 곧잘 말하잖아. 영혼 없는 인사, 영혼 1도 없네, 영혼이 가출했네. 뭐 그뿐인가? 영혼이 콩이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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