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 - 김수민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 저자 김수민 출판 한겨레출판 발매 2023.05.03. 책발전소 광교점에 갔을 때, 전시되어 있던 책을 처음 보았다. 퇴사한 전 SBS 아나운서의 에세이였다. 제목이 나의 흥미를 자극했고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저장해 두었었다. 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이른 나이에 SBS에 입사했고, 3년 만에 퇴사를 했지만, 퇴사했을 때 나이가 25살이었다고 하니 다른 또래에 비하면 빠르게 사회생활을 경험더랬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도망치는 것도 나를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을 하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겠지만,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일을 끝까지 붙들고 있으면 결국엔 남는 건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무조건 도망치라는 말이 아닌 어떤 결정을 할 때, 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없으면 다른 모든 것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퇴사는 나의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퇴사를 결심하다...

원문링크 :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 - 김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