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이 아이를 원하다


딩크족이 아이를 원하다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를 싫어했다 떼쓰고 어쩔 땐 버릇없어 보이는 그 행동들이 용납도 안되었고 무지 피곤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낳지 말자! 이건 아니었는데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더 나이가 들어서는 팍팍한 세상살이에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만 아이를 낳아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흙수저니,금수저니 말들이 한창 떠돌 때 그런 생각을 어렴풋이 해왔던 거 같다 SNS나 TV에서 연예인들의 부유한 육아 방송을 보고, 일부는 괴리감을 느껴 소중한 자신의 아이에게 넘치도록 사랑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없이 죄스러워지는 경우도 있고, 남들 하는 것 다 해줘야지만 뒤처지 않을거란 압박감에서 오는 경제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으니 이 얼마나 복잡하고 골치 아픈 일인가 이건 남편 역시 마찬가지였다 남편 역시 아이가 떼쓰거나 소리 지르며 우는 걸 극도로 싫어했기에 자연스레 딩크족 부부가 되었다 결혼 전 얘기를 하자면 남편은 연애는 하 돼 결혼은 하지 않을 거라던 비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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