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핑꾸닭 이야기 - '혼날까봐' 대화편

오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의 핑꾸닭, 어 근데 오늘은 왠지 핑꾸닭의 얼굴이 어두워보여요... 친구가 걱정이 돼서 핑꾸닭에게 물어보네요! "핑꾸닭, 혹시 무슨 일 있니?" "사실은... 엄마 아빠랑 같이 밥을 먹다가 혼났어... 나는 싫어하는 반찬이 있는데, 그걸 안 먹으면 엄마 아빠가 화를 내시거든..." "아하, 혹시 그 반찬이 왜 먹기 싫은지 엄마 아빠한테 한번 말씀드려봤어?" "아니... 그냥 먹기 싫다고 투정부리고 그랬더니 엄마 아빠도 화를 내셨어..." "저런... 내 생각에는 말이야, 핑꾸닭 네가 그 반찬이 왜 먹기 싫은지 한번 잘 생각해보고, 그 생각들을 엄마 아빠한테 잘 말씀드리면 엄마 아빠께서도 잘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나도 예전에 먹기 싫은 반찬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도 좋아하는 반찬이 있고, 싫어하는 반찬이 있더라구! 내가 그 반찬이 왜 싫은지 한번 잘 생각해보니까 다른 거랑은 다르게 냄새가 나랑은 안 맞는 거 같았어! 그래서 먹을 때마다 속이 안 좋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