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로랑 리브고쉬


입생로랑 리브고쉬

최근 십여년간 내 데일리 향수는 샤넬 넘버5였다 내가 넘파 좋아하는걸 알게된 사람들 중에 향수를 좋아하거나, 패션•뷰티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입생로랑의 리브고쉬와 엘리자베스테일러의 화이트다이아몬드를 추천해주곤 했다 최근에 들인 입생로랑 리브고쉬 오드뚜왈렛을 요 며칠 사용하면서 넘버파이브와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스민과 일랑일랑 그리고 마지막의 파우더리한 느낌이 샤넬 넘버5의 플랭커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넘버파이브가 여러 향을 모난데 없이 둥글둥글하게 표현했다면, 리브고쉬는 오락실 두더지잡기 오락처럼 자꾸만 자스민과 일랑일랑이 톡! 톡! 튀어나온다 자스민이 톡 튀어나올때는 러쉬의 러스트도 생각난다 전체적으로는 넘버파이브가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리브고쉬도 대단한 것이.. 이 더운 여름에도 지속력과 확산력이 꽤나 좋다 피부에 뿌린건 못해도 6시간 이상 힘차게 뿜뿜해주고 포근한 잔향까지 따지자면 10시간쯤은 너끈(사실 12시간은 느껴지는듯)하다 옷에 뿌린건 24시간 이상 ㄷㄷㄷ...


#메이크업 #악세사리 #오오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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