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진주 귀걸이


에디슨진주 귀걸이

언제였을까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고 진주에 관심을 갖게됐는데 막상 본 진주는 낮게 뚫린 내 귀엔 너무 무겁고 그림 속처럼 큰 진주는 드롭형이어도 아주 비쌌다 내가 어릴때 진주와 아쿠아마린을 좋아한 엄마의 보석함을 열어 주렁주렁 걸치고 소꿉놀이를 했는데 귀를 안뚫은 엄마의 진주귀걸이는 다들 이런 마베진주 클립형이었다 지금은 물려받고 잘 착용하진 않는데 엄마한테 물려받은 귀걸이를 볼때마다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언젠가는 커다란 물방울모양 마베진주로 오마주해볼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예쁜 진주귀걸이를 하나쯤은 들여봐야지 하던중 재작년 추석에 당시의 남친(현재는 남편) 아버지께서 용돈을 100만원 주셔서 평생 기념이 될만한 무언가를 사려고 고민 끝에 마침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이 진주귀걸이를 샀다 에디슨진주(유핵담수진주)인데 완전 구형에 사이즈도 10.5mm로 넉넉하고 광도 좋고 14k 심플 세팅까지 해서 가격은 25만원인가에 샀던 기억. 개인적인 인상인데 진주는 사이즈가 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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