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9월03일 목요일 - 기장 대변항 일광해수욕장

.오늘 하루..저녁부터 잠 못 이룬 새벽까지 태풍 마이삭의 재롱잔치를 구경했다..번쩍번쩍 사이키도 틀고, 둥둥 거리는 베이스에 찢어지는 일렉기타에후우우웅 휘우우우웅 거리는 친환경 아카펠라까지.. 우리 이삭이 재주도 친구도 많아..(손톱 깎아야지 깎아야지 하면서 한 5일을 까먹고 깎으면 한 동안 스마트폰 타자칠 때 오타가 너무 많이나서 웃기면서 짜증이 올라온다.... ).얼마를 잤을까. 알람소리를 듣고 깨어나는 내 감각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처럼 이상한 아쉬움을 느끼는 순간.. 거실 전면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와....빨리 출근해야겠다. 출근길에 어떤 풍경을 보게될까 기대가 되었다..지하주차장에서 출격!!이 맛에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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