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겨울맞이 김장하셨나요? 저의 마지막 김장은 거의 20년 전인데.. 올해는 김장 담그기에 소환돼서 20년 만에 김장을 하게 되었어요 또륵 비바람이 불고 난 뒤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김장할 때는 해가 쨍해서 따듯하게 김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찌감치 일어나서 엄마 밭으로 향하였어요 도착했을 때 해가 쨍해서 신나더라고요 앞에 보이는 초록이들은 황금배추입니다ㅎ 산에 아직 가을 느낌이 물씬 나고 괜히 상쾌한 공기를 마시니 살짝 기분이 좋은 거 같기도 해요 도착하자마자 처음 한일은 아빠가 뽑아와서 다듬어 준 무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일이었어요 올해는 무가 동글동글 귀엽게 잘 자라서 씻어놓으니 너무 예쁘더라고요ㅎ 일단 저녁에 먹을 오리백숙 먼저 들통에 끓여놓았어요 오래 푹 끓여야 맛있으니 이건 따듯하게 저녁에 먹을 예정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무를 채 써는 작업은 제가 도맡아서 했는데 생각보다 팔도 아프고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굵직하고 일정하게 무채를 썰려면 생각보다 힘을 꽉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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