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의 주간회의] 22년 11월 3주차 식목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조금 시일이 지났습니다. 이제서야 마음을 돌보고 솔직하게 글을 쓸 용기를 내었습니다. 저는 애도의 기간을 지나 다시 일상의 분주함으로 돌아와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파릇파릇한 새싹과 같은 어린 학생들, 푸르른 나무와 같은 청년들이 지나갈때면 마음 한켠이 너무 아립니다. 저는 이태원에서 30대 초반을 6년간 보냈습니다. 해밀톤 호텔 그 뒤에... 그 T자형 골목에 친구들이 일하는 펍이 있어 퇴근 후 스트레스 풀러 맥주 한잔 하며 바에서 수다를 떨던 그 길이었습니다. 2022년 10월 29일 그날 밤, 저는 누워서 그때 이태원에 오늘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까 소셜미디어에서 해쉬태그를 검색하다가, 그 가게 2층 창가에서 일부 사람들이 찍은 동영상을 보고 십여명이 뒤엉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 장소 일부겠거니 생각하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새벽 사이 뉴스가 계속 나오고 다음날 아침, 믿기지 않는 숫자의 사상자가 인터넷에...

원문링크 : [N잡러의 주간회의] 22년 11월 3주차 식목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