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삼성전자에 대한 단상 (껄무새의 한탄)

앞으로 이 '투자노트' 게시판에는 내가 시장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고 편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는 '껄무새의 한탄'이다. 정확히는 엔비디아 포모와서 쓰는 글. 1. 엔비디아 왜 안 샀지 어제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와 놀라운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24% 급등했다. 아무리 그래도 시총 천 조짜리 기업이 하루 만에 245조가 불어나다니. 난 작년 12월부터 챗GPT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마소와 구글 주주로서 챗GPT가 앞으로 두 기업의 파이 싸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몹시 궁금했다. 챗GPT에 대한 분석글을 여러 차례 작성했고 실제 업무에도 적용해 봤다. MS 코파일럿, GPT 플러그인 등 최신 소식을 팔로우업하고 AI를 전공하는 친구들의 의견도 물어봤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은 마소와 구글 비중 확대였다. 구글을 같이 고른 이유는 바드가 첫 시연 때 실수를 했지만 해프닝이라고 생각했고, 당시 주가도 과매도라고 생각했다. (구글이 망할 리는 없다) 올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