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독서하는 이유와 책을 대하는 다섯 가지 자세 (나의 인생 책은?)

1. 지난 포스팅에서 블로그 주제를 추천받았는데 미스터리킴님께서 '독서 방법'을 주제로 추천해 주셔서 한번 써볼까 합니다. 2. 저는 책을 많이 읽진 않습니다. 한 달에 한두 권 정도 읽어서 올해는 9월 기준 15권을 읽었네요. 매달 대여섯 권을 읽는 다독가 분들에 비하면 많은 수치는 아닙니다. 책 안 읽는 대한민국 그렇다고 적은 편도 아닙니다. 2021년 기준 절반 이상의 성인이 책을 단 한 권도 읽었습니다. 특히 20대의 연간 독서량은 8.8권으로 10년 새 50% 넘게 감소했습니다. (2019년부터는 30대에게 따라잡혔고요) 정보 습득의 원천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단편적인 정보만을 습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니 각자 입맛에 맞는 것만 받아들이는 확증편향이 강화되어 사회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죠. 어떤 분야든 상위 5% 안에는 들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독서만큼 상위 5% 안에 들기 쉬운 분야가 또 없습니다. 1년에 책 한 권을 읽어도 벌써 상위 50% 안에 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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