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1 - 07.17 아무것도 안하기


22.07.11 - 07.17 아무것도 안하기

여섯 번째 주간일기 챌린지 시작 22.07.11(월) 결국은 다 터져버린 날. 최근 들어 좋은 일은 커녕 나쁜 일들만 찾아오다 보니 결국 쌓이고 쌓여 별거 아닐지 모르는 일에 터져버렸다. 언제쯤 이런 일상이 끝이 나고 나아질 수 있을까? 22.07.12(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니? 어제 막판에 나를 터트려놓은 일은 조금의 비용을 감수하고 끝나게 됐다. 그러고 나서 또 다른 게 찾아옴. 정말 굿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진다. 22.07.13(수) 쉬어 갑시다. 일단 이사 온 집을 채우는 것을 멈추기로 했다. 이미 주문한 것들이 한가득이라 계속해서 배송은 받겠지만 주문한 것마다 계속해서 악재로 찾아온 탓에 새로 온 물건들도 뜯기가 겁나진다. 모든 걸 다 미루자. 22.07.14(목) 나한텐 버거운 하루 편안함이 없는 집을 떠나 또 떠돌아다녔다. 언제쯤 안정기에 들어설 수 있을지 이젠 기대도 되지 않는다. 오늘을 버텨도 다음날 찾아올 나쁜 일들이 걱정되는 나날이라니.. 사는 게 사...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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