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주간일기 9. 18 ~ 9. 25 열네 번째 이야기 예술의 전당 현대아울렛 김포점 불꽃놀이

박 노훈 피아니스트의 귀국 독주회가 지난주 일요일 밤 8시에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있어 교회 성가대원들과 함께 다녀왔다. 독주회를 기다리면서 잠시 휴식을 가졌다. 이날 낮에 때늦은 폭염으로 한낮 온도가 32로 상당히 더웠는데, 저녁이 되니 초가을 시원한 바람이 얼굴이 부딪친다. 독일에서 귀국해서 작년에 교회 성가 반주자로 오셨다. 먼 곳에서 오시면서 늘 일찍 도착하시고 성실히 연주해 주셔서 감사하다. 헨델의 곡 keyboard Suite in B-flat major, HWV 434를 시작으로 브람스, 하이든의 곡이 연주되었다. 섬세하면서 부드럽고, 때론 폭풍처럼 연주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마지막 곡은 알지 못했던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곡이었다. 처음 듣는 곡이었지만 듣기 좋았다. 깊어가는 가을밤 열정 가득한 연주에 푹 빠져 1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다. 준비된 연주는 끝이 나고 환호와 박수가 계속되자, 앵콜곡으로 ccm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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