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서 12월로 이어지는 주간 일기


11월에서 12월로 이어지는 주간 일기

인테리어 한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위층 온수배관이 터지며 방이 물바다가 됐다. 문제는 그 방에 일룸 모션 베드를 비롯해서 짐이 아주 많았다는 거... 혹시나 침대가 고장 나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건 아니었고 일룸 고객센터는 대 환장 그 자체임^,^ 내가 일룸 가구를 다신 사나 봐라 구멍가게 같은 시스템을 갖춘 대기업. 뭐 하나 접수하려면 환장 그 자체닿ㅎㅎㅎ... 저혈압인 분들 특효약! 동서가구나 삼익가구만도 못한ㅋㅋㅋㅋ하... 여튼 천장까지 맞닿은 책장에서 책을 일일이 다 꺼내야 했고(올 컬러 잡지 꽂혀있어서 허리 나가는 줄) 행거 두 개, 스툴, 책상, 의자, 티비 등등 짐이 말도모태... 뭐 그렇게 짐 다 빼놓고 도배, 장판, 걸레받이 등등 처리하고 위임장을 받으러 오셔서 막도장도 팠다; 가진 거라고는 인감도장뿐이라 둔산동 도장집 검색해 보니 회사 근처에 있기래 집에 굴러다니건 거 주워서 도장도 파옴... 바쁜 하루였지만 또 하나 깨달은 건 일배책은 꼭 있어야 한다는...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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